- 도난 방지 시스템을 보완하는 ‘RF 감쇠 탐지 시스템’제안
여러 과학고 학생들과 토론 경합 끝에 전국 3위 달성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쌓은 탐구 역량과 협력의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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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고등학교 ‘지구방범대 팀’(3학년 홍연우·이지수·허선주)이 지난 9월 20일 김천녹색미래과학관에서 열린 「제12회 전국 무한상상 과학탐구 서바이벌 대전」 고등부 결선에서 최우수상(경상북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과학, 기술, 공학, IT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해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전국 규모의 과학탐구토론대회로, 초등부·중등부·고등부 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고등부 결선에는 곤지암고를 비롯해 경남과학고 ‘반포시동 팀’(비틀림을 이용한 홋줄 사고 예방 장치), 인천진산과학고 ‘휘익 팀’(분리형 관절 대차 구조), 경산과학고 ‘재혁볶음 팀’(백드래프트 방지 도어락)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인 팀들이 참가했다.
곤지암고 학생들은 특수가방을 활용해 EAS(전자상품감지) 시스템을 무력화하는 범죄에 대응하고자 전파 감쇠 특성을 이용한‘RF 감쇠 탐지 시스템’을 제안했다. 예선부터 결선까지 이어진 과정에서 학생들은 뛰어난 탐구력과 협력을 발휘해 최종 3위에 해당하는 최우수상(경상북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지도교사 한아름 교사는“학생들이 3년간 다양한 교육활동 속에서 꾸준히 성장해온 결과가 이번 수상으로 이어져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병태 교장은“앞으로도 학생들이 탐구와 협력을 통해 한 단계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