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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비타민이 만드는 큰 희망!

기사승인 2025.09.24  22: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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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 비타민장학회를 통해 본 시민 기부의 가치

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 김연우

우리가 매일 챙겨 먹는 비타민은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역할을 합니다. 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와 광주시약사회가 운영하고 있는 비타민장학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겉으로 크게 드러나지 않더라도, 광주시의 아동·청소년들에게는 삶을 이어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든든한 영양소 같은 존재인 것입니다.

복지라는 말은 거창하게 들리지만, 사실 그 시작은 우리의 일상 속 작은 나눔에서 비롯됩니다. 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 “비타민장학회”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실래요?

비타민장학회는 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와 광주시약사회가 주축이 되어 진행하는 장학사업입니다. 광주시 지역의 여러 약국들이 ‘1인 1계좌 갖기 운동’을 실천하며, 매달 조금씩 비타민 기부금을 모아 마련된 비타민 기금을 바탕으로 광주시의 아동·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비타민 기금은 학업에 열정을 가진 학생이나 어려운 환경에 놓인 광주시 아동·청소년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됩니다. 이름 그대로 ‘비타민’처럼 작지만, 크지 않더라도 꾸준히, 그리고 꼭 필요한 순간에 힘을 보태는 장학금입니다.

비타민장학회가 주는 의미에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선, 무엇보다도 “경기도 광주시”라는 지역사회가 우리 아동·청소년들을 함께 키워낸다는 공동체 의식을 확산시킨다는 점에서 큰 가치를 지닙니다.

비타민 장학금을 받은 비타민 장학생들은 “광주시가 나를 지켜보고 응원해준다”는 든든한 마음을 갖게 되고, 비타민 기부에 참여한 광주시민과 약사들은 “내가 광주시의 미래를 키운다”는 자부심을 느낍니다. 이렇게 기부자와 수혜자가 서로 연결되며, 광주시 전체가 더욱 단단해지는 지역사회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작지만 큰 힘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광주시민들의 기부는 공적 지원이 미처 닿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를 채우는 소중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장학금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이 아니라, 광주시 아동·청소년들에게는 꿈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며, 또 누군가에게는 삶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하루 한잔의 커피 값이 광주시 아동·청소년들에게는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의 비타민장학회가 보여주는 가장 큰 사회적 가치는 바로 “작은 나눔이 모이면 큰 기적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광주시 약사 한 사람의 마음, 광주시 시민 한 사람의 정성이 모여 더 큰 희망을 만들고, 광주시의 미래를 키워나가는 힘이 됩니다.

이제는 기부가 특별한 몇몇 사람만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문화가 되어야 합니다. 작은 비타민처럼 작지만 꾸준한 나눔이야말로, 광주시를 전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진짜 복지의 힘입니다.

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와 광주시약사회 “비타민장학회”가 보여주는 이 길을 따라서, 우리 모두가 작은 비타민이 되어 준다면, 광주시의 내일은 더욱 밝고, 건강하고 따뜻해질 것입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저작권자 © 광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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