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광주시는 5월부터 두 달간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말라리아 등 기후 변화에 따른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 내 축사 129개소를 대상으로 고강도 잔류분무 소독을 실시하는 등 ‘여름철 매개체 감염병 방역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모기 활동 시기가 빨라지고 개체 수가 증가함에 따라 시는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의 선제적 차단을 위해 지역 내 소·돼지 사육 축사를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역은 매개 모기가 주로 휴식하는 축사 벽면과 천장 등에 살충제를 도포하는 ‘잔류분무 소독’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기가 약제에 접촉할 경우 지속적인 박멸 효과를 유도해 감염병 전파 경로를 원천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일반적인 연무 소독보다 효과 지속 시간이 긴 잔류분무 방식을 채택해 방역 효율성을 높였으며 여름철 민관 합동방역반을 편성해 방역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소독 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물웅덩이 등 유충 서식지 제거 ▲취약지역 방역소독 강화 ▲말라리아 예방 수칙 홍보 등 다각적인 방역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시는 5월부터 지역 내 취약지역 9곳에 일일모기발생감시장비(DMS)를 가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시간 모기 밀집 현황을 확인하고 신속한 방제 작업을 실시하는 등 매개체 감염병 확산 방지에 대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말라리아는 무엇보다 매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인 만큼, 취약지역에 대한 강력한 방역 활동을 통해 시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야간 활동 시 긴 옷 착용, 방충망 정비, 모기 기피제 사용 등 개인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