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회 주도 참여, 학교 주변 환경 정화 및 생태 감수성 함양
조깅과 환경 보호를 결합한 체험 활동을 통한 환경보호 의식 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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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척초등학교(교장 갈향임)는 지난 21일(화), 학생회 주도로 학생과 교사가 함께 참여한 ‘지구를 위한 한 걸음’ 플로깅(Plogging)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스웨덴식 환경운동인 플로깅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이날 아침 30분 일찍 등교해 모둠별로 학교 운동장과 통학로 주변을 돌며 쓰레기를 수거했다. 활동 전에는 쓰레기 분류 방법과 올바른 분리수거, 안전사고 예방 요령 등을 배우며 환경에 대한 기본 인식을 다졌다.
학생들은 플로깅 과정에서 쓰레기의 주요 발생 지점을 살펴보며 생활 속 환경오염의 원인을 고민했고, 깨끗한 학교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구성원들의 노력을 되새겼다.
6학년 이성우 학생은 “길거리에 생각보다 많은 쓰레기가 버려져 있어서 놀랐다”며 “친구들과 함께 환경을 깨끗하게 만드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갈향임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행동하는 환경 교육은 생태 시민 의식을 기르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플로깅과 같은 체험 중심의 환경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이 건강한 생태 감수성을 지닌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