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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번천초, 배움을 예술로 펼치다... ‘번천예술제’성황리 개최

기사승인 2025.11.10  20: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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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부모, 지역주민과 함께한 교육과정 기반 번천예술제 개최

1년 동안 학생들이 경험해 온 교육과정 성과를 무대로 펼쳐

번천초등학교(교장 오재선)는 11월 7일(금), 한 해 동안의 교육과정 성과를 무대로 선보이는 ‘번천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수업과 프로젝트 활동 속에서 익힌 예술적 배움을 나누는 자리로,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며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예술제 무대에는 사물놀이, 우쿨렐레, 가야금, 방송댄스, 작은 학교 오케스트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삼채·휘모리 장단을 바탕으로 한 사물놀이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우쿨렐레 합주는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가야금 연주는 정서 안정과 집중력 향상의 결과를 예술로 표현했다. 또한 ‘늘봄교실’에서 1년간 배운 방송댄스 공연은 학생 스스로 기획·연습한 창의적 배움의 성과로 주목받았다.

특히 작은 학교 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 플루트, 첼로 등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져 학생들이 협력과 책임을 통해 성장한 결과물을 선보였다. 번천초는 악기 선택에서 리허설까지 모든 과정을 학생 중심으로 설계하며, 결과보다 ‘배움의 과정’과 ‘공동체 성장’을 중시한 교육 철학을 실천해왔다.

이번 예술제는 학부모뿐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도 개방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한 주민은 “작은 학교라서 학생 한 명 한 명의 배움이 선명히 보였다”며 “학교의 개방이 지역의 자산이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번천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교자율시간 운영, 사회정서역량 프로젝트, 지역 연계 생태·예술 활동 등을 통해 학생 주도와 경험 중심의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저작권자 © 광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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