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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양중, 하프 동아리 매양엔젤스 정기연주회

기사승인 2024.10.29  21: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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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하늘을 물들이는 감동의 하프 자율 동아리 정기연주회 개최

애니메이션 명곡부터 클래식까지 다채로운 선곡

학생들이 준비한 특별한 무대, 매양중학교(교장 육심랑) 하프 자율 동아리 매양엔젤스의 ‘2024년 제4회 매양엔젤스(하프) 정기연주회’가 매양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연주회는 매양엔젤스 학생들이 직접 연주곡을 선정하고 연습하며 쌓아온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평소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애니메이션 명곡과 클래식 음악이 다양하게 연주되어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귀여운 리듬과 밝은 멜로디가 인상적인 동요를 시작으로,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대중가요가 하프의 부드러운 선율과 어우러져 신선하고 독창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애니메이션과 영화의 감동을 되살리는 OST 연주를 통해 관객들은 각 장면의 따뜻한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클래식 음악 또한 연주회의 주요 테마로, 매양엔젤스 학생들이 하프의 매력을 한껏 살린 연주를 선보였다. 기존 클래식 곡을 하프로 재해석하여 감동적인 선율을 자아냈고, 중후하고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을 연주해 공연장 전체를 매료시켰다.

3년간 매양엔젤스 활동을 이어오고 이번에 졸업을 앞둔 오하경(매양엔젤스 2기) 학생은 마지막 연주 소감을 밝히며, “오늘 이 자리가 마지막 무대라니 실감이 나지 않지만, 함께 한 시간들이 내 인생에 오래 기억될 것 같다”라며 아쉬움과 감동이 섞인 소감을 전했다.

이번 연주회를 통해 많은 성장을 경험한 매양엔젤스 회장 이시준(4기)은 “연습한 것을 모두 쏟아낼 수 있어 보람찼다. 함께 준비한 선배들, 친구들과 점점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끼며 연습 과정도 즐거웠다. 음악을 통해 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소감도 남겼다.

이번 정기 연주회는 학생들이 일 년간 쌓아온 노력과 열정을 마음껏 펼치는 무대가 되었으며, 음악을 통해 성취감과 협동의 기쁨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저작권자 © 광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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