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매양중, IB 개념기반 수업공개 및 연구학교 성과보고회 개최

IB 학습자상의 10가지 속성을 학교문화 전반에 내재화하는 데 중점

매양중학교(교장 육심랑)는 10월 29일(수) ‘2025 하반기 IB 수업공개의 날 및 연구학교 성과보고회’를 열고, 인근 중학교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IB 개념기반 탐구 수업 사례와 1년 차 연구학교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IB MYP 후보학교 2년 차인 매양중은 이번 행사에서 개념기반 수업 설계, 세계적 맥락 속 탐구, 학습 접근법(ATL), 형성·총괄평가 연계 등 IB 교육의 핵심 요소를 실제 수업 속에서 구현한 모습을 선보였다. 공개 수업은 ▲1학년 사회 ‘시민 참여를 통한 민주주의’, ▲2학년 국어 ‘장르를 넘나드는 이야기의 재탄생’, ▲2학년 수학 ‘놀이동산 속 도형 수학’, ▲3학년 과학 ‘먹는 것이 지구를 바꾼다’ 등으로 구성되어 학생 주도적 탐구와 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이어서 열린 성과보고회에서는 매양중이 추진 중인‘IB를 통한 실천적 미래교육 모델 – C.C.C 프로젝트’의 운영 성과가 발표되었다. C.C.C 프로젝트는 ▲Character(인성 중심 교육) ▲Contribute(교과 연계 봉사활동) ▲Connect(교과 간 통합)를 핵심 가치로 삼아 전 교과군이 IB 철학을 반영한 수업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도덕·체육 통합수업 ‘평화의 연 제작과 날리기’, 수학 기반 봉사활동 ‘기울기를 활용한 장애물 없는(barrier-free) 마을 만들기’는 학생의 배움을 삶 속 실천으로 확장한 대표 사례로 주목받았다.

육심랑 교장은 “IB 교육은 2022 개정교육과정과 지향점이 같으며, 학생이 스스로 배우고 사고하며 협력하는 주도적 학습자를 기르는 데 목적이 있다”며 “매양중은 학생 한 명 한 명이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IB 교육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양중학교는 2025년 11월 IB 월드스쿨(IB World School) 인증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2026학년도부터 3학년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탐구하고 해결 방안을 실천하는‘공동체 프로젝트(Community Project)’를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