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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아이돌보미 파업 예고 기자회견 진행

기사승인 2025.10.22  21: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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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돌보미 처우개선 무시하는 광주시 규탄, 장기근속수당 도입 촉구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경기본부 아이돌봄 광주지회는 22일, ”아이돌보미 처우개선 무시하는 광주시 규탄! 근속수당 도입! 파업 예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노동조합은 기자회견을 통해 광주시의 양육 가정의 공백을 해소하고 일 가정 양립의 양육 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아이돌보미들의 처우개선을 무시하는 광주시를 규탄하고 장기근속수당과 복리후생비 도입을 통해 아이돌보미 종사자의 처우개선에 광주시가 앞장설 것을 촉구했다.

공공연대노동조합 경기본부 황왕택 본부장은 취지 발언에서 “지난 몇 개월 동안 노동조합은 시를 만나면서 광주시 아이돌보미들의 장기근속수당 도입, 복리후생비 도입을 요구했다.”라며 “그러나 광주시의 답변은 다른 돌봄 노동자들의 형평성 등 핑계를 대면서 하지 않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추석 이후 광주시장실을 방문했더니 광주시장에게 문서로 보고된 게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는 광주시 아이돌보미 처우개선에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경하 아이돌봄 광주지회장은 “우리 선생님의, 노동조합의 절실한 요구가 왜 보고도 되지 않고 현재까지 광주시장실은 묵묵부답인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라며 “2025년에는 3대가 행복한 복지 도시로 나아가는 데 주력한다는 광주시장 님의 이야기에 아이돌보미는 포함되어 있는지 아니면 말뿐인 공약인지 모르겠다. 광주시가 아이돌보미 처우개선에 직접 나서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후 노동조합은 기자 회견문을 통해 “10년을 일하나 1년을 일하나 똑같은 임금이 아니라 돌봄의 경력이 인정받는 노동! 아이돌보미 조합원들의 단합을 위한 복리후생비를 우리는 쟁취할 때까지 싸울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아이돌보미 종사자의 처우개선은 돌봄의 질을 높이고 광주시의 발전을 가져온다. 이러한 우리의 요구에 광주시가 응답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올해 말 전국 최초의 하루 파업으로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투쟁할 것이다.”라고 결의를 다졌다.

공공연대노동조합과 사용자인 광주시가족센터는 24년 12월부터 임금 교섭을 진행하다 쟁점 사항이 좁혀지지 않아 25년 9월,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 중지 판정을 받았다. 이후 노동조합은 광주시가족센터의 위탁자인 광주시가 아이돌보미 근속 수당 도입, 복리후생비 도입을 위해 직접 예산을 투입하라고 요구했으나 광주시는 뚜렷한 답변을 하지 않은 상태이다.

오늘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경기 본부 운영위원들과 아이돌봄 광주지회 조합원, 진보당 광주시위원회에서 함께 참석해 아이돌보미 파업 예고 투쟁 기자회견에 힘을 보탰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저작권자 © 광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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