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들의 예술 감성 신장과 전통음악에 대한 높은 이해
전통문화 전승에 관한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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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현중학교(교장 김정미)의 사물놀이 동아리 ‘남한산성 취고수악대’가 2025년 10월 18일 열린 제32회 전국청소년전통문화경연대회에서 장려상과 지도자상(교사 표미정)을 수상했다.
한국청소년연맹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철원문화복제센터에서 개최됐으며, 전국 초·중·고 전통문화 동아리들이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했다. 신현중 동아리는 본선 무대에서 10개 팀과의 경합 끝에 장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한산성 취고수악대는 태평소, 나발, 나각 등의 취악기와 꽹과리, 징, 북, 바라, 장구 등 타악기로 구성된 전통 악대다. 2020년 3명의 학생으로 시작한 동아리는 현재 50여 명이 참여하며 우리나라 옛 취고수악의 전통을 계승·재현하기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경기 국악공유학교 취고수악’ 프로그램에 참여해 매주 토요일마다 연습을 이어가며 실력을 쌓았다.
김정미 교장은 “학생들이 전통문화의 가치를 배우고 계승하는 데 자긍심을 느끼며,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신현중 학생들의 예술 감성과 전통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전통문화 전승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뜻깊은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