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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고, ‘고전에서 길찾기’ 진로독서캠프 성료

기사승인 2025.10.21  21: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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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하일기』 완독부터 고미숙 작가와의 만남, 청소년의 사유와 진로의 길을 잇다

초월고등학교(교장 민성기)는 10월 20일(월), ‘꿈마중 나로와 서당: 고전에서 길찾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진로독서캠프는 8월부터 10월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되었으며, 고전을 통해 자기 이해와 진로의 방향을 탐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1·2학년 학생 25명으로 구성된 ‘열하일기 진로 캠프단’은 매일 『열하일기』를 읽고 오픈채팅방과 패들렛을 활용해 독서 인증과 생각 나누기를 이어갔다. 학생들은 서로의 질문과 감상을 공유하며 고전 속 사유를 오늘의 삶과 진로에 연결해 보았다.

특히 고전평론가 고미숙 작가와의 만남은 이번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캠프단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와 교직원도 함께 참여해 『열하일기』 속 ‘유머·우정·유목’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되새기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후 ‘나의 길찾기 선언문’ 발표회에서 학생들은 스스로의 진로 가치관을 정리하며 여정을 마무리했다. 한 학생은 “고전이 인생의 지도를 그려주는 길잡이임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고, 또 다른 학생은 “공부보다 중요한 것은 우정과 유머, 그리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용기임을 배웠다”고 말했다.

고미숙 작가의 강연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사후 설문에서 95% 이상이 ‘만족’ 또는 ‘매우 만족’을 선택했다. “지루하지 않은 유쾌한 강연이었다”, “고전과 진로가 이렇게 연결될 줄 몰랐다”는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초월고 진로진학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고전을 통해 사고의 깊이를 넓히고, 학생 스스로 인생의 방향을 설계하도록 돕는 진로독서캠프였다”며 “앞으로도 책을 통한 자기성찰과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저작권자 © 광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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