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환경 변화를 고려한 미래 교수·학습 지원체제 구축
3일간 AI 기반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형 해커톤 운영
AI로 방사능 오염 예측, 진로 설계, 시각장애인 표정 인식 등 우수 프로젝트
AI 활용 학생 맞춤형 교육으로 실천적 탐구 역량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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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고등학교(교장 황병태)는 지난 7월 21일부터 3일간 ‘2025 여름 AI 해커톤(Summer AI Hackathon)’을 열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로 4년째인 이번 행사는 무학년제 팀 프로젝트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졸업생 멘토와 수학·과학·정보 교사들이 참여해 학생들의 아이디어 구체화와 기술 구현을 지원했다.
학생들은 기후 위기, 해양 오염, 교육 격차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 속에서 문제를 정의하고, AI를 활용한 해결책을 탐색했다.
최우수상을 받은‘클린웨이브 프로젝트’는 해양 방사능 사고 발생 시 AI로 오염 확산을 예측하고, 무인 선박으로 제올라이트 흡착망을 배치하는 솔루션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찾아드림’팀은 AI 대화 분석으로 학생의 진로 성향을 예측하고 관련 활동을 추천하는 앱을 설계해 실용성과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황병태 교장은“AI를 단순히 배우는 것을 넘어서, 학생들이 AI를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실감하는 계기였다”며“앞으로도 디지털 창의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