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소상공인·골목상권 발전 위한 정책 소통 정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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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유형진 의원(국민의힘, 광주4)은 지난 22일 광주시 곤지암읍행정복지센터에서 ‘2025년 광주시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발전을 위한 정책 소통 정담회’를 개최하고 광주시 상권 현황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사업 보고를 받은 뒤 지역 소상공인과 상인회 대표 등으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정담회는 광주시 소상공인 보호 및 골목상권 육성 등 지역경제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상인회·관계기관 간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광주시소상공인연합회 최혜경 회장, 경기도 경제실 소상공인과 이숙경 소상공인지원팀장을 비롯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차령운 소상공인팀장, 곤지암상인회 김영일 회장, 도척상인회 박광성 회장 등 상인회 회원 30여 명이 함께해 폭넓은 의견 교류가 이루어졌다.
유형진 의원은 “광주시 곤지암·도척·초월 등은 권역별 상권 구조가 뚜렷이 다른 지역으로, 지역 특성과 수요에 부합하는 세분화된 맞춤형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며 “특히 소상공인이 직면한 주요 애로사항은 원자재 가격과 물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 압박, 나아가 소비 위축을 넘어선 소비 단절과 같은 구조적 요인에서 비롯되는 만큼 복잡한 행정 절차보다 현장에서 즉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곤지암 상권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곤지암은 화담숲 관광객 등 외부 방문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지역 상인들이 LG상록재단과 연계해 관광 상품을 위탁 운영하거나, 상품을 납품해 관광객에게 제공·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상생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곤지암 소머리국밥축제는 하루 평균 5천여 명의 방문객에도 불구하고 예산이 약 5,500만원에 그쳐 축제 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관련 부서와 협의해 예산 확대 및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척 상권과 관련해서는 “도척은 상점 밀집도가 낮아 상권 형성이 어려운 만큼, 분산된 점포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사업 기준 완화 등 맞춤형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유형진 의원은 “소상공인 지원 정책은 무엇보다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다양한 지원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실제 수혜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현행 제도를 개선해 더 많은 상인분들께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