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평균 18건 발생...2022년 26건으로 최다
무단침입·무단횡단 따른 ‘공중사상’ 90건...전체의 97.8%
안태준 의원 “취약구간 차단시설·안전관리 체계 재점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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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철도 선로 무단진입으로 92건의 사고가 발생해 70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두 자릿수의 사망 사고가 이어지는 만큼, 선로 접근이 쉬운 취약구간을 중심으로 차단시설과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안태준 국회의원(경기 광주시을·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선로 무단진입 사고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92건으로 2021년 18건, 2022년 26건, 2023년 16건, 2024년 18건, 2025년 14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총 70명으로, 2021년 13명, 2022년 18명, 2023년 14명, 2024년 14명, 2025년 11명이었다.
사고 유형별로는 선로 무단침입이나 무단횡단 등 철도안전법 위반행위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공중사상’ 사고가 90건으로 전체의 97.8%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무단진입 65건, 뛰어듦 23건, 음주 등 기타 2건이었다. 열차 또는 철도차량 운행 과정에서 여객이 피해를 입은 ‘여객사상’은 2건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과 경북이 각각 12건, 충남 9건, 대전 7건 순이었다. 발생 장소별 자료에서도 역과 역사이 구간과 역 구내에서 사고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태준 의원은 “선로 무단진입 사고가 해마다 반복되면서 인명피해도 끊이지 않고 있다”며 “사고가 반복되는 구간과 선로 접근이 쉬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진입 차단시설과 안전관리 체계를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무단진입자 개인의 주의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사고 발생 지점과 원인을 분석해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