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지역 고교생, 스포츠맨십과 학교폭력 예방 가치‘코트 위 실천’
10년 넘게 이어온 축제 전통, 농구→배드민턴→배구로 릴레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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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오성애)이 주관한 2025 하반기 광주 지역 고등학교 남학생 배구대회가 11월 8일(토) 초월고등학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제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의 예선 성격을 띠며, 10년 넘게 이어온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의 ‘하반기 학교스포츠클럽축제’ 전통을 잇는 행사다.
올해 축제는 초월고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10월 27일(월) 농구를 시작으로, 11월 3일(월) 남·여 배드민턴, 11월 8일(토) 남자 배구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교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며 스포츠맨십과 학교폭력 예방의 가치를 코트 위에서 실천했다.
특히 11월 8일 열린 배구대회는 광주 지역뿐 아니라 하남 지역 중·고교도 함께 참여해 ‘남한산성 배구리그’ 12년 전통을 이어갔다. 초월고, 경안중, 덕풍중, 신장초 등 경기장마다 학생 선수단과 지도교사, 학부모 응원단이 어우러져 지역 스포츠 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대회와 함께 페어플레이 선언식,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경기장 매너 교육이 병행돼 또래 존중과 인성 함양 중심의 체육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한편 광주하남 지역 하반기 학교스포츠클럽축제는 11월 22일(토) 풍산고등학교 여자 배구를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한다. 초월고 진성원 교사는 “정규수업과 동아리, 방과후, 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확대하겠다”며 “지역 맞춤형 체육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